[고궁걷기] 고궁 걷는 날, 경복궁역 인근 맛집 '#오빠랑'

편집부 / 2016-06-04 08:00:09
딤섬 전문점 '포담'·일본 가정식 '누하의 숲'·브런치 카페 '코피티암' 등
△ 임시공휴일 즐기는 시민들

(서울=포커스뉴스) 주말이면 가족·친구들과 함께 경복궁 등 궁궐 나들이를 즐기는 20~30대가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해시태그 '#한복스타그램'이 유행하는 등 '색다른' 도심 데이트를 즐기려는 커플도 늘어 나는 추세다.

금강산도 식후경. 본격 데이트에 나서기 전 '#오빠랑' 출출한 배를 채울 수 있는 경복궁역 인근 맛집이 궁금하다.

경복궁역 인근 서촌에 자리잡고 관광객의 발걸음을 붙잡는 광동식 중식 요리와 수제 딤섬집 '포담'(종로구 통인동 137-7)이 있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담백한 딤섬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로 지난해 문을 열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휴식시간 오후 3~5시, 일요일 휴무). 내부가 넓은 편은 아니지만 깔끔한 인테리어로 젊은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다.

인기 메뉴로는 포담 샤오룽빠오, 새우 샤오룽빠오, 흑초 탕수육, 탄탄면 등이 있다. 가격대도 4000~2만20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일본 가정식 전문점 '누하의 숲'(종로구 누하동 45-2)도 있다.

한국인 남편과 일본인 아내인 부부가 운영하는 곳으로 일본인이 만든 제대로 된 일본 가정식을 맛볼 수 있다.

누하의 숲은 모든 메뉴가 500㎉ 이내로 저염식과 '슬로 푸드'를 지향한다. 화학조미료는 사용하지 않는다.

정갈한 음식에 일본풍 인테리어까지 마치 일본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영업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휴식시간 오후 3시~5시30분, 월요일·화요일 휴무).

경복궁역 3번출구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잡은 카페 코피티암(종로구 통의동 35-29)에서는 이국적인 싱가포르식 커피와 카야잼 토스트를 맛볼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문 가능한 '올데이 브런치' 메뉴로 프렌치 카야 토스트, 아메리칸 팬케익, 블루베리 크림치즈 토스트 등이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다.

배를 채운 뒤 인근 경복궁을 찾아 도심 속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을 모두 거닐 수 있는 축제도 가깝다. <포커스뉴스>는 오는 12일 개최하는 '제7회 나라사랑 고궁걷기대회'가 그것이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고, 그 희생으로 지켜온 문화재의 소중함을 인식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걷기코스는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시작해 경복궁과 창덕궁, 창경궁으로 이어진다.

'나라사랑 고궁걷기대회'에 함께하고 싶다면 9일까지 공식홈페이지(www.hiwalking.co.kr)에서 온라인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축제 당일 현장 부스에서도 별도 접수한다. 참가비는 성인 1만원, 청소년 8000원이다.<서울=포커스뉴스> 임시공휴인인 지난달 6일 오후 서울 경복궁이 시민 및 관광객로 붐비고 있다. 2016.05.06 양지웅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종로구 통인동 경복궁역 서촌에 위치한 광동식 중식 요리와 수제 딤섬집 '포담'. 2016.06.03 김서연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종로구 누하동에 있는 일본 가정식 전문점 '누하의 숲'. 가정식 메뉴(오른쪽) 2016.06.03 김서연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종로구 통인동 경복궁역 3번출구에서 가까운 싱가포르식 토스트 전문 카페 '코피티암'. 2016.06.03 김서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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