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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백상예술대상 참석한 송중기-송혜교 |
(서울=포커스뉴스) '태양의 후예' 송송커플 인기가 백상예술대상과 함께했다.
3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제52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신동엽·수지가 진행을 맡았고 김혜수, 조진웅, 유아인, 이병헌, 전도연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 가운데 현장에서 가장 큰 환호성을 받은 스타는 '태양의 후예' 속 '송송커플' 송중기-송혜교였다. 두 배우가 화면에 비칠 때마다 시상식장은 함성소리로 가득 찼다. '태양의 후예', '송송커플' 응원 현수막을 쥔 해외 팬들도 군데군데 눈에 띄었다.
'태양의 후예'는 이날 TV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주연 송혜교와 송중기는 TV 인기상과 아이치이 글로벌스타상을 받으며 드라마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송송커플은 인기에 보답하듯 시상식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풍겼다. 두 사람은 여유로운 미소로 일관하며 팔짱을 낀 채로 시선을 교환하거나 귀엣말을 나눴다.
수상소감에는 서로를 향한 신뢰가 드러났다. 송중기는 "제 옆에 있는 파트너 송혜교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인기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송혜교 역시 "강모연이 빛날 수 있었던 것은 송중기 덕분이다"라고 화답했다.
특히 객석에서는 "역시 송중기"라는 외침이 여러차례 터져 나왔다. 송중기가 특전사 유시진 대위 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고백하면서다.
그는 "재작년 12월 군대에서 병장 진급을 앞두고 '태양의 후예' 대본을 받았다. 대본을 전방에서 읽으면서 굉장히 설렜다. 그 기억을 잊을 수가 없다"고 했다. 이어 "제작진 여러분이 그리스와 한국을 오가며 고생 많이 했다"는 인사도 덧붙였다.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이응복·백상훈 감독, 김은숙·김원석 작가 등이 힘을 모아 탄생시켰다. 우르크라는 가상 국가에서 벌어지는 군인과 의사의 멜로 이야기다.
한국과 중국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에서 한·중 동시방영됐다. 판권은 회당 약 3억원에 판매돼 역대 한류 드라마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중국과 일본 뿐 아니라 영국, 프랑스 등 19개국에 수출됐다.
◇ 제52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자
▲ 영화부문 대상=이준익 감독(동주-사도) ▲ 영화부문 작품상=암살 ▲ 영화부문 감독상=류승완(베테랑), 부인 강혜정 대리수상 ▲ 영화부문 남자최우수연기상=이병헌(내부자들) ▲ 영화부문 여자최우수연기상=전도연(무뢰한) ▲ 영화부문 남자조연상=이경영(소수의견), 대리수상 ▲ 영화부문 여자조연상=라미란(히말라야) ▲ 영화부문 남자인기상=도경수(순정) ▲ 영화부문 여자인기상=수지(도리화가) ▲ 영화부문 남자신인연기상=박정민(동주) ▲ 영화부문 여자신인연기상=박소담(검은사제들) ▲ 영화부문 신인감독상=한준희(차이나타운) ▲ 영화부문 시나리오상=안국진(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 방송부문 대상=태양의 후예 ▲ 방송부문 작품상(드라마)=시그널 ▲ 방송부문 작품상(예능)=민철기 외 1명(일밤-복면가왕) ▲ 방송부문 작품상(교양)=이미솔-장우영(다큐프라임-시험) ▲ 방송부문 연출상=신원호(응답하라1988) ▲ 방송부문 남자최우수연기상=유아인(육룡이나르샤) ▲ 방송부문 여자최우수연기상=김혜수(시그널) ▲ 영화부문 남자인기상=송중기(태양의후예) ▲ 영화부문 여자인기상=송혜교(태양의후예) ▲ 방송부문 남자신인연기상=류준열(응답하라1988) ▲ 방송부문 여자신인연기상=김고은(치즈인더트랩) ▲ 방송부문 남자예능상=김구라(마이리틀텔레비전) ▲ 방송부문 여자예능상=김숙(님과함께 시즌2-최고의사랑) ▲ 방송부문 TV극본상=김은희(시그널) ▲ 아이치이 글로벌스타상=송혜교,송중기(태양의 후예) ▲ 인스타일 남자베스트스타일상=박보검 ▲ 인스타일 여자베스트스타일상=수지(서울=포커스뉴스) 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2016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한 배우 송중기-송혜교가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16.06.03 양지웅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2016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한 배우 송중기가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16.06.03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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