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우승 이끈 조 잭슨, KBL 선수자격 5년 정지…오리온 재계약 거절 뒤 중국 진출

편집부 / 2016-06-03 18:43:39
트로이 길렌워터, 제러드 쇼, 데몬테즈 스팃 등 2016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참가자격 제한
△ 트로피 들고 있는 조잭슨과 헤인즈

(서울=포커스뉴스) 남자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의 우승에 힘을 보탠 외국인선수 조 잭슨의 프로농구연맹(KBL) 선수자격이 정지됐다.

KBL은 3일 재정위원회를 열고 조 잭슨의 5년간 KBL 선수 자격 정지를 결정했다. 오리온과의 재계약 제안을 거부한 탓이다. 재정위원회는 외국선수 관리 규정[제 13조 (외국선수에 대한 연고권 및 재계약)]을 위반한 점을 들어 선수자격 정지 중징계를 결정했다.

조 잭슨은 연봉 등의 문제로 오리온과 재계약하지 않고 중국리그로 진출했다. 최근 중국 남자프로농구 2부리그 뤄양과 계약했다.



또 트라이아웃 예비 초청자 자격을 심의해 트로이 길렌워터, 제러드 쇼, 데몬테즈 스팃 등 3명에게 2016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참가자격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시즌 LG에서 뛴 길렌워터는 베스트 5에 선발되는 등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으나 지속적인 비신사적인 행위로 6차례 징계를 받았다. 재정위원회는 길렌워터의 자격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쇼와 스팃은 최근 3년 내 범법 전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돼 외국인선수 관리규정[제 4조(외국선수의 자격)]에 따라 초청명단에서 제외됐다. 다만 쇼와 스팃이 참가등록 마감일인 오는 20일까지 무혐의를 증명하면 초청명단에 포함될 수 있다.(고양=포커스뉴스) 2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KCC를 4승2패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 오리온 헤인즈와 조 잭슨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16.03.29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2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삼성-LG 경기에서 LG 길렌워터와 삼성 김준일이 서로 볼을 잡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2016.01.20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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