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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3일 30대 여성이 소녀상을 망치로 내리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곳에서 농성하다 피의자의 범행을 제지한 대학생들이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한일 ‘위안부’ 합의 폐기! 소녀상 철거 반대! 대학생행동(대학생행동)'은 "소녀상 테러를 사주한 배후를 철저히 수사해줄 것을 당국에 촉구하겠다"며 이날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맞은편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8일 한일 위안부 합의 이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맞은편 소녀상 근처에서 농성하며 '한일 위안부 합의 폐기' 등을 주장해왔다.
앞서 이날 낮 12시30분쯤 30대 여성이 소녀상의 머리 부분을 약40cm 길이의 망치로 수차례 내리친 혐의(재물손괴) 로 경찰에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현재 "머리에서 누가 시켰다", "(범행을 저지르면)누가 돈을 준다고 했다"라고 진술하는 등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어머니 B(57)씨는 경찰과의 통화에서 "딸이 5년전쯤 3개월간, 1~2년 전쯤에도 2개월간 정신분열증으로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범행동기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며 이후 B씨와 협의해 정신병원에 입원 조치할 계획이다.<사진출처=페이스북 페이지 '소녀상지킴이 대학생 농성'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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