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수 악취 감소위해 '환경관리 진단반' 운영

편집부 / 2016-06-03 16:54:10
11월말까지 환경관리 임무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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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하구 악취를 줄이기 위해 '환경관리 진단반'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환경관리진단반은 2016년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에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발대식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갔다. 활동기간은 올해 11월 말까지다.

서울시에 따르면 하수 악취는 펌핑식 부패 정화조에서 오수를 공공하수관로로 강제배출(펌핑)할 때 황화수소가 주변 빗물받이와 하수맨홀 등을 통해 지상으로 퍼지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수악취로 인한 민원은 연간 3500여건이다.

환경관리진단반은 하수 악취의 주범인 정화조(황화수소)의 관리실태 집중 점검으로 악취 발생을 예방하고 악취발생 정화조의 소유주(관리인)에게 공기 공급장치 설치를 홍보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또 하수 악취 모니터링을 통해 악취 발생원을 추적하고 개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2010년부터 악취 발생 정화조에 공기공급장치가 설치 될 수 있도록 건물주를 대상으로 설득 및 홍보를 하고 있다.
실제 설치대상 8500여개소 중 올해 5월 2500여개소에 설치됐다. 서울시는 지속해서 확대해 악취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이철해 서울시 물재생시설과장은 "하수악취는 주변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으며 관광도시 서울의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환경관리 진단반 활동을 통해 악취 저감장치 설치를 확대해 도심 하수악취가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공기공급장치 설치 도면 <사진제공=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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