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삼성SDS 물류부문 합병 검토 부인에도 주가↑

편집부 / 2016-06-03 15:34:32
삼성물산, 7.02%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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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삼성물산이 삼성SDS 물류 부문과의 합병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발표에도 불구, 삼성물산의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물산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3일 전일 대비 7.02%(8000원) 상승한 12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SDS 물류부문과의 합병설이 나온 이후 장 초반 주가는 급격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 2일 종가인 11만4000원에서 9시5분 12만500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물류부문과의 합병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발표 이후 주가는 오전 10시40분 11만6500원까지 하락했다. 그 이후 12만원 내외를 오르내리던 주가는 결국 12만2000원에 마감했다.

삼성물산은 이날 삼성SDS 물류부문 합병 추진 검토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현재 삼성SDS 물류부문과의 합병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삼성SDS는 약 11%의 낙폭을 기록하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삼성SDS는 3일 전일 대비 10.78%(1만8000원) 하락한 14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2일 종가인 16만7000원에서 시작한 주가는 장 초반 14만8000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오전 10시40분 16만500원까지 급격히 올랐다가 다시 15만원대 초반에서 오르내렸다.

삼성SDS는 공시에서 “당사가 사업부문별 회사 분할을 고려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렇지만 구체적인 방법이나 일정에 대해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부문을 분할한 이후, 합병 등 추가 계획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향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즉시 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삼성물산 주가흐름<사진출처=네이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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