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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뉸스) 36년간 프랑스와 유럽에 한국 문화를 소개한 '파리 한국문화원'이 '한국관광문화센터'로 확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김종 문체부 제2차관, 브루노 푸세 앵스티튀 프랑세(IF·프랑스문화원) 회장 등 문화예술계 주요인사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관광문화센터' 사전개소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파리 한국문화원은 파리 16구의 민간아파트 건물을 매입해 지난 1980년 문을 열었지만, 809㎡ 규모라는 공간적 제약으로 다양한 활동을 펴는 데 한계가 있었다.
또 일본문화원(약 7500㎡)의 확대 이전과 중국문화원(약 7000㎡)의 개관에 따라 문화원의 확대·이전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됐고, 문체부는 2014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한국관광문화센터' 설립을 공식적으로 결정했다.
우선 한국관광문화센터는 엘리제궁, 상젤리제 거리와 도보로 10분 거리,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1분 거리 등 방문객의 접근성이 개선됐다.
또 현 한국문화원의 4배 규모의 공간을 확보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홍보활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관광문화센터가 정식으로 문을 여는 2017년 하반기에는 파리 한국교육원,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콘텐츠진흥원 파리 지사가 입주한다.
김종 제2차관은 사전개소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빈방문과 '한-불 상호교류의 해 행사' 등 양국이 어느 때보다 가까워지고 있는 시점에서 사전개소식이 열린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관광문화센터가 양국간 상호교류를 촉진하고 이해를 증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36년간 프랑스와 유럽에 한국 문화를 소개한 '파리 한국문화원'이 '한국관광문화센터'로 확대된다. 사진은 현 한국문화원 모습.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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