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회사 분할 고려 중…방법·일정 미확정”

편집부 / 2016-06-03 11:21:45
삼성물산·삼성전자 “합병 검토하고 있지 않아”

(서울=포커스뉴스)삼성SDS가 3일 물류부문 분할·합병 추진 보도와 관련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사업 부문별 회사 분할을 고려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구체적인 방법이나 일정에 대해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또 “사업부문을 분할한 이후 합병 등의 추가 계획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삼성SDS 컨설팅SI 부문과의 합병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했고, 삼성물산은 “당사는 현재 삼성SDS 물류부문과의 합병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부인했다.

앞서 업계에는 삼성그룹이 삼성SDS에서 물류부문을 떼어 삼성물산으로 합병시키고, IT솔루션서비스부문은 삼성전자나 삼성물산 자회사로 편입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삼성SDS는 다음주 이사회를 열어 글로벌 물류 부문을 분할하는 안을 논의하고, 삼성은 이사회 직후 오는 8일 삼성SDS 분할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도 알려졌다.

거래소는 이와 관련해 3일 장 시작 전에 삼성물산, 삼성전자, 삼성SDS 등 관계사에 이날 오후 6시까지 입장을 밝히라는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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