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구자철, 지동원, 홍정호의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가 디르크 슈스터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일 오전(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슈스터 감독과 3년간의 계약기간에 사인했다"며 슈스터 감독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아우크스부르크 구단주 슈테판 로이터는 슈스터 감독의 영입에 대해 "구단의 축구 철학에 부합하는 인물"이라고 전제하며 "슈스터 감독과 구단이 함께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슈스터 감독은 올시즌 분데스리가 재승격팀인 다름슈타트 감독으로 재직했다. 당초 강등 1순위라는 평이 지배적이었지만 그는 다름슈타트를 올시즌 14위로 이끌며 잔류에 성공했다. 그는 2012년 당시 3부리그 소속이던 다름슈타트를 맡아 1부리그까지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연이어 잔류에도 성공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슈스터 감독은 아우크스부르크로의 부임에 대해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한편 올시즌까지 아우크스부르크의 감독을 맡았던 마쿠스 바인지를 감독은 슈스터 감독이 부임함에 따라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바인지를 감독은 2019년까지 계약된 상태지만 올시즌을 끝으로 샬케로 이적하는 것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아직 샬케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세부적인 절차만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아우크스부르크/독일=게티/포커스뉴스> 다름슈타트 디르크 슈스터 감독이 2015년 10월17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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