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문화재청,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홍보 맞손

편집부 / 2016-06-03 09:26:04
세계 환경의 날 맞아 국내외 유적지 보호 활동도 펼쳐

(서울=포커스뉴스) LG전자와 문화재청은 3일 서울 종로구 창덕궁에서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홍보를 위한 후원 약정식을 진행했다.

약정식에는 정도현 LG전자 사장, 배상호 노조위원장, 나선화 문화재청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이날 뉴욕 타임스 스퀘어 광고판 등을 활용해 전세계에 우리 문화유산을 알리기로 약속했다.

약정식이 끝난 후 정 사장을 비롯한 LG전자 임직원 80여명은 창덕궁에서 마당청소, 마루닦이 등을 진행하며 문화유산 보호 활동을 실시했다. 아울러 LG전자는 궁궐마루를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도록 LG 로봇 청소기 10대를 기증했다.

나 청장은 "LG전자의 후원은 우리 문화유산을 널리 알릴 뿐 아니라 세계적 문화유산이 지닌 인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도현 사장은 "지역사회 일원으로 문화유산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세계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온라인 이벤트도 실시한다. 6월 한 달간 LG 360 캠으로 촬영한 세계 문화유산을 담은 360도 영상을 SNS를 통해 공유하고, 문화유산과 관련한 글을 남기는 참가자 중 선정해 LG G5, 친환경 에코컵 등을 증정한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5일 UN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전 세계 약 3000명의 직원이 참여하는 환경 및 유적보호 활동도 진행한다.

국내 임직원들은 3일 청주 상당산성, 창원 진동 청동기 유적, 진해 웅천 안골왜성, 구미 도리사 등 각 사업장 근처 문화유산을 찾았고, 해외 주재 임직원들은 러시아 우주비행역사박물관, 멕시코 '라 이스탄줄라(La Estanzuela)' 국립공원, 중국 태주 '로우쩨(Laozie)', 인도 '함피(Hampi)'유적지 등을 방문해 환경정화 및 문화유산 보호 활동을 가졌다.세계 환경의날을 맞아 LG전자 러시아 법인 소속 임직원들이 지난 27일 러시아 칼루가 지역의 우주비행역사박물관을 방문해 청소, 나무심기 등 환경 보호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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