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늘 미세먼지 대책 발표…경유값 인상 백지화 될 듯

편집부 / 2016-06-03 08:58:52
3일 오전 9시30분 관계장관회의 → 오후 2시 공식 발표<br />
與, 2일 당정협의서 경유값 인상-직화구이 규제 반대
△ 대화하는 환경부 장관-국무조정실장

(서울=포커스뉴스) 경유값 인상 여부로 고심 중인 정부가 3일 미세먼지 관리대책을 발표한다. 큰 논란을 야기한 경유값 인상은 빠지고 화력발전소 및 경유차 감소 등이 주축이 될 전망이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9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미세먼지 특별대책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다. 범정부대책은 결과는 오후 2시 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공식 발표한다

이번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교육부 미래창조과학부 외교부 행정자치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장관과 기상청장 등이 참석한다.

앞서 새누리당과 정부는 2일 20대 국회 첫 당정회의로 '미세먼지 대책 당정협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새누리당은 환경부가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경유값 인상과 고등어·삼겹살 등 구이집에 대한 규제 강화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은 5월10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는 지시로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이에 23일 환경부가 미세먼지의 주 원인으로 경유차와 고등어·삼겹살 구이를 지목하면서 국민들의 관심과 불만이 폭주하기 시작했다.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미세먼지 대책 관련 당정협의에 참석한 윤성규(왼쪽) 환경부 장관과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이 대화하고 있다. 2016.06.02 박동욱 기자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미세먼지 대책 관련 당정협의에 참석한 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물을 마시고 있다. 2016.06.02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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