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1%의 지지를 얻어 24.1%를 기록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자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반 총장보다 4.0%p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13.2%), 박원순 서울시장(8.2%), 오세훈 전 서울시장(6.5%),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3.6%), 유승민 무소속 의원(3.3%),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2.2%),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2.0%) 순이었으며 무응답은 8.8%였다.
반 총장을 제외한 지난달 조사와 비교했을 때 문 전 대표는 25.5%에서 2.6%p 상승했으며 안 대표는 9.5%p, 김 전 대표는 5.7%p 각각 하락했다.
내년 12월에 치러지는 19대 대선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새누리당, 국민의당 3자대결로 치러질 경우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더민주 후보 38.4%, 새누리당 후보 31.6%, 국민의당 후보 19.1% 순이었다. 무응답은 10.9%였다.
정당지지도의 경우 더민주가 32.2%, 새누리당 25.5%, 국민의당 19.4%였다. 이는 같은 기관이 지난달 실시한 조사와 비교했을 때 더민주는 3.6%p 상승했고 새누리당은 0.7%p, 국민의당은 5.3%p 각각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응답률은 6.9%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진출처=리서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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