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요금제' 적용해 구역 따라 할증
(서울=포커스뉴스) 고급택시 '우버블랙'의 기본료가 3000원 내려간다.
서울시는 스마트폰 앱으로 택시를 부르는 '우버플랫폼'을 사용한 고급택시 '우버블랙'이 신청한 요금변경신고를 지난달 19일 수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버블랙'의 기본료는 현행 8000원에서 5000원으로 인하된다.
또 운행하는 동안의 거리와 시간을 각각 계산에 더해 요금을 산정하는 '거리‧시간 완전동시병산제'가 적용된다.
'거리‧시간 완전동시병산제'를 적용해 5km를 10분동안 운행했을 경우, 기본요금 5000원에 거리요금 6494원, 시간요금 2500원을 더해 1만3934원의 요금이 나온다.
이전까지는 13km/h 미만일 경우에는 시간요금, 13km/h 이상일 경우에는 거리요금을 적용하는 '거리‧시간 상호병산제'가 적용됐었다.
시는 이용거리 10km를 기준으로 요금이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시간으로 수요와 공급을 분석해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지역에 할증을 적용하는 '탄력요금제'도 3개월간 시범 도입된다.
탄력요금제 할증은 4배수 이내에서 적용된다. 승객은 택시를 이용하기 전에 할증 요금 적용 여부와 예상 요금을 확인할 수 있다.
양완수 시 택시물류과장은 "우버서비스가 국내에도 잘 정착해 고질적인 심야 택시이용 불편 해소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런던의 우버 운전자가 휴대전화의 우버 앱을 보여주고 있다.(Photo by Carl Court/Getty Images)2016.05.1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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