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경제 병진노선 계속 추진"…리수용-시진핑 담화 신속보도

편집부 / 2016-06-02 08:29:25
조선중앙통신, 김정은 위원장의 구두친서 전달 알려

(서울=포커스뉴스) 북한이 2일 조선노동당 김정은 위원장의 구두친서를 1일 시진핑(習近平)중국주석에게 전했으며 '핵-경제 병진노선'의 변함없는 추진을 설명했다고 신속히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리수용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중국방문과 시진핑 주석 담화소식을 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의 특사자격으로 방중한 리수용은 조선노동당 제7차 대회의 성과, 특히 핵·경제 병진노선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는 전략적 안목을 가지고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면서 두 나라 인민의 공동의 재부인 조중친선을 변함없이 강화·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리수용은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는 우리 당이 시종일관 견지해온 사회주의건설의 총노선, 자주노선, 선군혁명노선, 주체적통일노선, 새로운 병진노선은 추호도 변함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진핑 주석은 "중조친선을 수호하고 공고·발전시켜나가려는 중국당과 정부의 방침은 불변하다"면서 "중조친선관계를 대를 이어 발전시킴으로써 중조인민들에게 행복을 가져다주고 지역의 평화와 안전·발전을 수호하기 위해 조선측과 함께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통신은 이날 담화에 지재룡 중국주재 조선특명전권대사, 양결지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위원, 송도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련락부장, 정설상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판공청 상무부주임, 류홍재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련락부 부부장, 류진민 외교부 부부장이 배석했다고 밝혔다.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이 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리수용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환담하고 있다. 김정은의 특사자격으로 방중한 리수용은 김정은의 구두친서를 전달했다. 2016.06.02 신화/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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