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일주일 내 심해 탐색 전문 회사 특수 선박 투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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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이집트항공 소속 여객기 실종 |
(서울=포커스뉴스) 추락한 이집트항공 여객기(항공편 MS804)의 비행정보기록장치에서 방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중 신호를 한 프랑스 해군 함선이 감지했다.
미 CNN 등 외신은 1일(현지시간) 이집트 조사위원회가 성명을 통해 "사라진 여객기를 찾기 위해 투입된 프랑스 함선 '라 플라스(La Place)'가 지중해의 수색 영역에서 해저 신호를 탐지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조사위원회에 따르면 이 신호는 여객기 본체의 기록장치가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발견으로 사라진 기체를 찾아내고 비행정보기록장치, 블랙박스 등으로 사고 정황을 파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당국은 기록장치를 복구할 수 있길 바라며 일주일 내로 심해 탐색 전문 회사의 특수 선박을 수색팀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집트항공 에어버스 A320 여객기(항공편 MS804)는 지난 19일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 이륙한 뒤 이집트 카이로로 향하던 중 3시간 만에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이후 추락 사실이 알려졌으나 명확한 사고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당시 이 여객기에는 승객 56명, 승무원 7명, 보안 요원 3명으로 총 66명이 타고 있었다.지난 5월20일 이집트 카이로에 대기 중인 이집트항공 여객기.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서울=포커스뉴스) CNN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 지난 18일(현지시간) 오후 승객과 승무원 66명을 태우고 이집트 카이로로 향하던 이집트항공 여객기가 19일 새벽 이집트 영공 진입후 사라졌다. 2016.05.19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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