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북한 미사일 실험 강력 규탄…중국·러시아도 동의

편집부 / 2016-06-02 08:58:40
북한의 최근 도발행위에 대한 안보리 입장<br />
4월27·28일과 5월31일 미사일 실험 규탄

(서울=포커스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을 강력 규탄하는 내용의 언론 성명을 1일(현지시간) 채택했다.

미국이 초안을 마련한 이번 성명서를 안보리는 만장일치로 채택했으며 여기엔 세계 각국 정부가 대북제재 고삐를 강하게 조일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고 싱가포르 방송 채널뉴스아시아, 미국 폭스뉴스 등이 보도했다.

더불어 안보리는 성명을 통해 북한이 핵 실험을 포함한 유엔 결의를 위반하는 더이상의 도발 행위를 그만둘 것을 요구했다.

이번 달 안보리 의장을 맡은 프랑수아 들라트 주유엔대사는 이번 성명서 채택이 "북한의 최근 도발행위에 대한 안보리의 명확하고 분명한 응답이다"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안보리 회원국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4월27일·28일부터 지난달 31까지 이뤄진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실험이 국제적 의무를 위반한 행동이라며 이를 강력히 비판한다고 밝혔다.

중국과 러시아도 이번 성명서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보리는 지난 4월 대북 성명 채택을 시도했으나 당시 러시아가 미국과 한국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 배치 문제 등을 제기하며 무산된 바 있다.(뉴욕/미국=신화/포커스뉴스) 지난 3월 2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15개 이사국이 참석한 유엔 안정보장이사회(안보리)전체회의에서 70여년 유엔 역사에서 비군사적으로는 가장 강력하고 실효적인 제재로 평가되는 대북 제재 결의 2270호가 통과되고 있다. 신화/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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