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지역 맞춤 '서울형 예술마을' 본격 추진

편집부 / 2016-06-02 17:25:57
서울문화재단-성북·성동문화재단 업무협약 체결

(서울=포커스뉴스) 서울문화재단이 '예술마을 만들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서울문화재단은 2일 성북문화재단·성동문화재단과 '2016년 예술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성북구 정릉과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서의 △문화생태계 구축 △지역 현안 기반 프로젝트 운영 △지역 문화예술 주체 발굴·연대 △지역 내 공공공간 및 유흥공간 문화 재생·활성화 △기관 간 교류·협력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한다.

성북구 정릉의 경우, 정릉 1·2·3·4동 전반에 걸쳐 포럼, 투어 프로그램, 주민 참여형 축제, 순회공연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성동구 성수동은 기존 가죽, 제지, 봉제 등 지역 전통산업이 밀집된 수제화 거리 인근과 사회적 기업, 갤러리, 공방, 디자이너 커뮤니티 등이 확대된 서울숲 인근 2개 지역을 중심으로 '브랜드형 예술마을'을 조성한다.

'예술마을 만들기'는 서울시 내에 '예술마을'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의 문화자원과 예술가 등을 연결,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기존 시설 조성 중심의 지역 재생에서 벗어나 예술적 도시 재생과 지역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시범 운영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 된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예술마을 만들기는 특정 생활권의 문화를 함께 공유하고 교류하는 커뮤니티가 참여하는 사업"이라며 "향후 자치구 대상 지역을 계속 발굴해 연간 1개 지역 이상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서울문화재단은 2일 성북문화재단·성동문화재단과 '2016년 예술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자료제공=서울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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