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건설, 해저터널 관련주로 수혜 ‘톡톡’…주가 전망은?

편집부 / 2016-06-02 15:09:11
5월23일 주가와 비교, 144.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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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철도, 도로 지하횡단 구조물 시공업체인 특수건설이 해저터널 관련주로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목포-제주 해저터널 건설 타당성 용역 소식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2일 특수건설은 전일 대비 9.09%(460원) 상승한 552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수건설은 6월1일 종가(5060원)에서 장 초반 6200원까지, 10시35분에는 6500원까지 뛰었다.

그렇지만 오후 2시 5630원까지 떨어지면서 장 초반보다 소폭 하락세를 보이더니 5520원에 마감했다.

특수건설의 주가가 뛰기 시작한 것은 목포-제주 해저터널 건설에 대한 타당성 용역이 다시 이뤄진다는 보도가 나오기 시작한 5월24일이다.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24일부터 1일까지(31일 제외)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같은 달 23일 3820원이였던 주가와 비교했을 때 144.5% 상승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목포-제주 해저터널 건설에 대한 타당성 용역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주가의 향방 또한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6년 전에 이뤄진 목포-제주 해저터널 건설에 대한 조사에서는 타당성 없다는 결론이 나왔었다.

그러나 이제 제주도 관광객이 예상보다 늘었고, 이상기후에 의한 결항이 자주 이뤄지는 등 상황이 달라진 만큼 결과도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최근 전라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최근 추경예산안을 심의, ‘서울(목포)-제주 고속철도(해저터널) 타당성 재검증 용역비인 1억5000만원을 반영해 통과시켰다. 전라남도는 올해 안에 한국교통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주가흐름<사진출처=네이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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