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스 프레슬리 변신 휘성 "'반전 매력' 보여줄 터"…뮤지컬 '올슉업' 연습현장 공개

편집부 / 2016-06-01 15:01:48
휘성 "'한성깔 할 것 같다'는 선입관 깨뜨리고 싶다"
△ 멋진 포즈잡는 휘성

(서울=포커스뉴스) "엘비스 프레슬리 캐릭터와 잘 맞아 떨어질 수 있다. 휘성의 반전 매력이 나타나지 않을까."

가수 휘성이 록앤롤의 왕으로 불리는 세계적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로 변신했다. 휘성은 뮤지컬 '올슉업'에서 보이그룹 인피니트 멤버 김성규, 뮤지컬 배우 최우혁과 함께 엘비스 프레슬리 역에 트리플 캐스팅됐다.

휘성의 캐스팅 소식에 팬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철저한 완벽주의자로 알려진 휘성과 자유로움을 추구한 엘비스 프레슬리의 접점을 선뜻 떠올리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휘성은 "왜 놀랐는 지 궁금하다"고 우려를 일축했다.

휘성은 1일 서울 종로구 아리온 연습실에서 열린 뮤지컬 '올슉업' 연습현장 공개 행사에서 "엘비스 역을 맡은 최휘성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최휘성은 휘성의 본명이다.

대뜸 '엘비스 역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놀랬다'는 질문이 나왔다. 휘성은 당황하지 않았다. 오히려 기다렸다는 듯 "왜 (엘비스 역에 캐스팅됐다는 것에) 놀랐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이어 "저와 엘비스 캐릭터가 잘 맞아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해 '올슉업'을 선택했다"고 말을 더했다.

이유가 있었다. 휘성은 "많은 사람들이 나를 예민하고 '한성깔'할 것으로 본다. 그런 부분을 깨뜨리고 싶다는 점도 엘비스 역할에 도전하게 된 이유다"라고 했다.

엘비스 프레슬리로 분하는 것은 록앤롤을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했다. 휘성은 "록앤롤 음악을 굉장히 좋아한다. 고등학교 때부터 즐겨 듣고 즐겨 부르곤 했다"고 했다. '음악'이 휘성을 엘비스 역으로 이끈 또다른 이유였던 셈이다.

'올슉업'은 록앤롤의 왕 엘비스 프레슬리의 명곡들로 채워진 쥬크박스 뮤지컬이다. 휘성을 비롯해 인피니트 멤버 김성규, 뮤지컬 배우 최우혁이 엘비스 역에 트리플 캐스팅됐다. 엘비스를 사랑해 남장까지 결심하는 나탈리 역으로 박정아, 안시하, 제이민 등이 열연한다. 오는 17일부터 8월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가수 휘성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아리온 연습실에서 열린 뮤지컬 '올슉업' 연습공개 현장에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16.06.01 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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