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번째로 KB금융 품에 안긴 현대증권, 통합 속도 낸다

편집부 / 2016-06-01 10:11:41
통합추진단 및 통합추진위원회 등 구성

(서울=포커스뉴스) KB금융그룹의 현대증권 인수가 절차상으론 일단락되면서, KB금융은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의 '화학적 통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KB금융그룹은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의 성공적인 통합을 위해 '통합추진단'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통합추진단은 향후 통합과 관련된 주요 의사결정 및 통합 작업을 총괄하는 '통합추진위원회'와 통합 일정관리 등 실무총괄을 담당하는 'PMO' 및 통합 실행업무를 진행할 '통합추진팀'으로 구성됐다.

통합추진위원회는 KB금융지주 사장과 양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등으로 구성되며, 실무 지원 역할을 수행하는 프로젝트관리팀(PMO)의 경우 임원급 단장과 실무진으로 꾸려지게 된다.

앞서 5월말 KB금융은 양사 임직원들과 통합 후 빠른 안정을 위해 워크숍을 개최하기도 했다.

5월25일 금융위원회는 KB금융의 편입 승인을 냈으며 5월31일 KB금융은 인수 대금을 보두 납부했다. 이는 지난 3월31일 KB금융이 현대증권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두 달여 만이다.

KB금융 관계자는 "현대증권이 KB금융의 13번째 가족이 됐다"며 "주요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확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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