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북한 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

편집부 / 2016-06-01 09:20:50
북 미사일 발사 시험은 안보리 결의 위반<br />
도발 행위 삼가고 국제적 의무 수행할 것

(서울=포커스뉴스) 미국 백악관이 31일(이하 현지시간) 실패로 끝난 북한의 중거리 미사일 발사 시험을 강력히 규탄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서 "북한의 중거리 미사일 발사 시험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행동이다"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험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고 미국 의회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이어 어니스트 대변인은 "미국과 국제사회는 북한이 이번에 실패한 미사일 시험을 포함해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그만두길 요구한다"면서 "대신 북한은 국제적 의무를 수행하는 현실적 조처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31일 오전 5시 20분께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발사 후 수초만에 폭발했다고 발표했으며 미국 전략사령부 역시 이를 확인했다고 어니스트 대변인은 말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 시험은 오바마 대통령이 일주일에 거친 베트남·일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직후 이뤄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일본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폐막식날인 27일 정상선언을 통해 "북한을 가장 강한 표현으로 비난한다"고 밝히는 등 순방 기간 동안 북한의 위협에 대해 언급했다.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이 지난 2015년 10월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백악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하고 있다. (Photo by Alex Wong/Getty Images)2016.06.0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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