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조흥동 명무, '무원' 공연…"무용 정수 전한다"

편집부 / 2016-06-01 09:29:41
1부 '무혼' 2부 '무맥' 두 주제로 공연 진행

(서울=포커스뉴스) 국립국악원은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공연 '무원(舞源)'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한국 남성 전통춤의 대가로 불리는 조홍동 명무가 공연의 총 구성과 안무를 맡아 14가지 한국 춤의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원'은 총 2부로 구성돼 우리 춤의 얼과 철학, 역사를 담은 '무혼', 오랜 역사를 이어 온 한민족 삶의 모습을 담은 '무맥' 두 가지 주제를 관객에 선보인다

1부 '무혼'에서는 20명의 무용수가 배를 띄우고 놀며 화려하게 추는 궁중무용 '선유락'부터 '처용무', '가무보살', '나비춤', '바라춤', '승무' 등이 이어진다.

2부 '무맥'에서는 '부채춤', '한량무', '장고춤', '호적시나위', '산조춤', '살풀이춤', '오고무' 등 한민족의 희로애락을 예술로 승화시킨 민속무용 7작품을 선보인다.

조홍동 명무는 "국립국악원 무용단과 함께하는 이번 공연으로 우리 춤의 정수를 많은 관객들에게 전해 우리 춤이 대중과 함께 살아 숨 쉬고 세계적인 문화콘텐츠로 도약할 수 있는 '또 다른 근원이 되는 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17일 오후 8시와 18일 오후 3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진행된다. 가격은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문의 02-580-3300).국립국악원 무용단의 부채춤 공연 모습. <사진제공=국립국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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