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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투하는 두산 선발투수 노경은 |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두산 노경은이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은퇴와 복귀를 오가던 노경은의 종착지는 트레이드를 통한 다른 팀이었다.
두산은 31일 "롯데와 투수 노경은과 고원준의 1대 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롯데 역시 트레이드 사실을 전하며 "노경은을 영입해 투수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최근 두산과 노경은의 불협화음이 트레이드 배경으로 보인다. 노경은은 2군행 통보에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두산의 임의탈퇴 신청에 은퇴 결정을 번복하는 등 오락가락 행보를 보였다. 두산은 노경은의 팀 복귀가 쉽지 않다고 판단해 트레이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노경은은 2003년 두산에 입단 뒤 267경기 37승47패 7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5.07을 기록했다. 고원준은 102경기 18승26패 평균자책점 4.38을 각각 기록했다.
둘은 올시즌 두산과 롯데에서 선발진에 합류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서울=포커스뉴스)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NC-두산 경기에서 1회초 두산 선발투수 노경은이 투구하고 있다. 2016.04.07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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