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지방 여행지? 부산 등 '동남권'

편집부 / 2016-05-31 18:42:49
K트래블버스 노선 선호도 조사…동남권·대구·강원도 선호

(서울=포커스뉴스)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방 여행지로 동남권이 1위를 기록했다.

한국방문위원회는 공식 다국어 홈페이지를 방문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K트래블버스 노선 선호도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부산·울산 등 동남권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고 31일 발표했다.

K트래블버스는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서울로 집중되는 방한 외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서울~지방 간 외국인 전용 버스 노선이다. 강원, 대구, 전남, 경부, 동남권(부산·울산·경남), 통영 등 6개 권역으로 나뉘어 있다.

조사 결과, 영문 사이트 이용자에서 동남권 선호도는 57%로 나타났다. 이어 대구와 강원도가 16%와 11.4%를 기록했다. 중문 사이트 선호도 조사는 동남권(51%), 강원도(22%), 대구(14%) 순이었다. 일문 사이트의 경우 동남권 46.3%, 대구 45.9%로 동남권 선호도가 다소 앞섰다.

동남권을 선호한 이유로는 '맛있는 해산물과 바다가 있는 부산에 가고 싶어서'가 가장 많았다. △다양한 지역축제 경험 △좋아하는 한류스타 고향 방문 △사투리 배우기 등의 이유도 있었다.

대구에서는 △동성로 쇼핑 △막창 등 개성 있는 음식이, 강원도는 △자연환경 △남이섬이 방문 희망 이유로 나왔다.

이번 설문조사는 외국인의 홈페이지 유입이 많은 노동절 기간에 진행됐다. 외국인 3124명이 참여했으며, 참가한 각 언어권 비율은 영어권 45%, 중어권 47%, 일어권 8%다.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방 여행지로 부산 등 동남권이 1위를 기록했다. <사진제공=한국방문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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