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 '문화가 있는 날' 안다…참여율은 38.1%

편집부 / 2016-05-31 17:17:44
불참 사유 1위 "평일이라 시간 내기 어려워서"
△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포커스뉴스) 만 15세 이상 국민 10명 중 6명이 정부의 문화융성 정책 대표 사업인 '문화가 있는 날'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문화융성위원회는 2016년 제1차 '문화가 있는 날' 인지도 조사를 한 결과, 만 15세 이상 국민의 57.6%가 '문화가 있는 날'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조사보다 12.4%p 증가한 수치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누리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영화관, 공연장, 미술관 등 전국 주요 문화시설에서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2014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 인지도 조사에서는 지난해와 비교해 특히 50~60대 인지도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번 조사보다 50대 60대가 각각 25%p, 24.4%p 상승해 54.5%와 47.8%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1.4%로 인지도가 가장 높았다. 인지도 최하위 지역은 대구·경북 54.5%로 집계됐다.

그러나 '문화가 있는 날'을 알고 있는 사람 중 실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비율은 38.1%로 저조한 수치를 보였다.

높은 참여율을 보인 지역은 부산·울산·경남(43.5%)이며, 가장 낮은 참여율을 보인 지역은 서울(33.1%)이다.

'문화가 있는 날' 불참 사유는 △평일이라 시간 내기 어려워서(57.4%) △제공 혜택에 대한 정보 부족(15.8%) △인근 문화시설 부족(12.1%)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문체부가 전문 여론조사기관 월드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5세 이상 2500명을 대상으로 4월27일부터 5월11일까지 실시했다.(세종=포커스뉴스)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2015.08.22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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