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고비 넘기면서 주가도 ‘들썩’

편집부 / 2016-05-31 15:58:50
현대상선, 13.56%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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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현대상선이 용선료 협상 진척과 2400억원 규모의 채무재조정에 성공하면서 주가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회생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여실히 반영되고 있다.

현대상선은 31일 전일 대비 13.56%(2150원) 상승한 1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초반인 9시40분에는 1만6450원까지 떨어지며 하락 흐름을 보였지만 이내 반등,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려왔다. 낮12시50분에는 2만450원까지 찍기도 했다.

현대상선의 용선료 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보도가 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이다. 현대상선은 27일과 28일 각각 가격제한폭인 29.65%, 29.92%의 상승폭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 주가는 지난 5월9일(1만3900원)과 비교했을 때 29.4% 상승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가장 어려운 난관으로 꼽혔던 용선료 협상에 진척을 이룸에 따라 주가 상승이 당분간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이날 연지동 현대그룹 본사에서 열린 사채권자 집회에서 현대상선 측이 제시한 2400억원 규모의 채무조정안이 100% 동의로 가결됐다. 투자자들은 법정관리보다는 문제를 여기서 마무리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5시에 열리는 3300억원 규모의 채무재조정도 무난히 가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주가흐름<사진출처=네이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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