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박원순, 대권 포기하고 일 하라"…세번째 '스크린도어 사망' 맹공

편집부 / 2016-05-31 15:34:00
"시장이 쇼만 하고 일은 안하니 사고 반복…삼진아웃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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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31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향해 "대선 출마를 포기하고 시장직에만 전념하겠다고 선언하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8일 발생한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를 언급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하 의원은 "서울메트로의 똑같은 사고가 세번째"라며 "서울시는 사고가 날 때마다 사과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내놨지만 지켜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박원순 시장을 향해서는 "시장님이 쇼만 하고 일은 안하니 개선될 리가 있냐"면서 "박 시장님은 삼진아웃 감"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지난 28일 오후 5시57분쯤 구의역에선 작업 중이던 김모(19)씨가 스크린도어에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스크린도어 사고는 2013년 1월(성수역), 2015년 8월(강남역)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경비절감을 추구한 나머지 안전조치 미흡·업무 과다 등의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하태경 새누리당 의원 페이스북 캡쳐 화면. 2016.05.31 류연정 기자 j4837415@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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