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셀, 세포치료제 연구·생산시설 신축

편집부 / 2016-05-31 15:07:50
500억원 규모…"글로벌 경쟁력 강화"
△ 녹십자셀.jpg

(서울=포커스뉴스) 녹십자셀(한상흥)은 생산시설 확장 및 차세대 세포치료제 연구개발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500억원 규모의 세포치료제 연구 및 생산시설을 신축한다고 31일 밝혔다.

녹십자 본사에 신축 중인 셀 센터(Cell center) 내에 건축 예정인 연구 및 생산시설은 매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이뮨셀-엘씨 생산시설 확충은 물론 차세대 세포치료제 CAR-T 등 신제품 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 세포치료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셀 센터 중 연면적 1만1573m²(3500평)을 사용할 예정이며 건축 및 시설비용으로 5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투자금액은 사내유보금을 활용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일부 외부에서 자금조달을 할 예정이다.

특히 녹십자셀은 차세대 세포치료제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T세포)’ 개발을 통해 암환자 치료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AR-T치료제는 환자의 T세포를 체외에서 조작해 암세포 표면의 특정 단백질 항원을 인식하는 CAR(Chimeric Antigen Receptor)를 면역세포 표면에서 생성하도록 만든 뒤 다시 환자에게 주입해, 일종의 유도탄처럼 암세포만을 정확하게 공격하는 업그레이드 된 면역세포치료제이다.

녹십자셀의 CAR-T 면역세포치료제는 2016년 전임상시험, 2017년 1상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녹십자셀 한상흥 대표는 “셀 센터 건축은 이뮨셀-엘씨의 생산시설 확장 이외에도 해외시장 진출 및 차세대 신제품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세포치료제 전문기업으로 가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이뮨셀-엘씨의 뇌종양 적응증 추가 및 중국 등 아시아시장 진출의 성과를 통해 세포치료제 시장의 마켓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사진출처=녹십자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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