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2400억원 규모 회사채 채무 재조성 가결

편집부 / 2016-05-31 14:18:30
50% 이상 출자 전환·남은 채무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 31일, 현대상선 사채권자 집회 개최

(서울=포커스뉴스) 현대상선이 31일 2400억원 규모의 공모사채 채무 재조정에 성공했다.

현대상선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연지동 현대그룹 동관 1층 대강당에서 177-2회차 회사채 2400억원어치에 대한 사채권자 집회를 가졌다.

가결된 조정안의 내용으로는 회사채 50% 이상을 출자 전환하고 남은 채무를 연 1% 이자로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채권자들이 법정관리를 가는 것보다 합의를 해주는 것이 채권 회수 측면세어 낫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밝혔다.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 본사에서 열린 현대상선 사채권자 집회에 사채권자 및 관계자들이 입장하고 있다. 사채권자 집회는 일정 금액 이상 사채권자들의 동의를 얻어 해당 사채의 조건을 일괄 변경하는 상법 절차다. 2016.05.31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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