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대표팀 데뷔전에서도 결승골 작렬
(서울=포커스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신예 공격수 마커스 래쉬포드와 연장계약했다. 이로써 래쉬포드는 2020년까지 맨유에서 활약 할 수 있게 됐다.
맨유는 3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래쉬포드와 2020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옵션에 따라 계약은 이후에도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
엘 우드워드 맨유 부구단주는 래쉬포드와의 연장계약에 대해 "래쉬포드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라면서 "성인 팀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았고 향후 구단과 함께 더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래쉬포드도 "구단과 연장계약하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힌 뒤 "전 세계 최고의 클럽인 맨유에서 계속 선수로 뛸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 매체들은 이번 연장계약을 통해 래쉬포드가 주급 약 2만5000파운드를 받게 될 것으로 보도했다. 래쉬포드의 기존 주급은 약 7500파운드였다. 이번 계약을 통해 래쉬포드는 3배 이상의 주급 인상을 보장받은 셈이다.
만 18세에 불과한 래쉬포드는 올시즌 리저브팀에서 성인팀으로 전격 호출됐다. 래쉬포드는 올시즌 소속팀 공격수들의 부진과 대조되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1경기에서 5골을 기록했고 유로파리그에서도 3경기 나서 2골을 만들어냈다. FA컵 4경기에서도 1골을 보태 올시즌 총 18경기에서 8골을 기록해 발군의 기량을 과시했다.
래쉬포드의 활약은 소속팀 맨유에서만 빛났던 것이 아니다. 지난 28일 오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호주와의 평가전에서는 선제골까지 올렸다. 잉글랜드 대표로 A매치 데뷔전에 득점을 올린 것. 결과적으로 이날 잉글랜드는 호주에 2-1로 승리했고 래쉬포드의 골은 결승골로 이어졌다.<맨체스터/영국=게티/포커스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공격수 래쉬포드가 3월2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멘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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