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미국 조기 금리인상 우려에 대한 달러 강세 여파가 남아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8원 하락(원화 가치 상승)한 1189.0원에 개장했다.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의장이 그레고리 맨큐 하버드대 교수와의 대담에서 “금융시장이 미국의 긴축가능성에 잘 대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달러 강세를 견인했다.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증시가 공휴일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역외와 역내 환율시장은 잠잠한 분위기다. 월말 수출업체 결제대금 유입 역시 추가 상승을 제약할 것으로 보인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STX조선의 환헤지 물량으로 상승했던 부분에 대한 조정이 이뤄지면서 1180원대 후반으로 다시 내려왔다”며 “1190원 초반에 대한 심리적 저항선과 제롬 파웰 연방준비제도 이사나 윌리엄 더들리 연방준비은행 총재 관련 이벤트로 인해 시장은 대기모드 상태”라고 말했다.fed 2016.03.2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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