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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아이를 낳아도 행복한 프랑스 육아'는 독일의 저널리스트인 저자 안니카 외레스가 프랑스인들의 출산과 양육에 대해 면밀히 관찰해 기록한 책이다.
1990년대까지 대표적인 저출산 국가였던 프랑스는 현재 평균 출산율 2.1명으로 유럽연합 국가 중 1위에 해당하는 수치를 자랑하고 있다. 저자는 프랑스에 살면서 대부분의 프랑스 부부들은 아이를 낳기에 '완벽한 때'를 기다리지 않으며 출산 후에도 일과 양육을 조화롭게 병행하면서 살아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책에서 비교한 독일을 비롯해 한국 등 대다수의 저출산 국가들은 집과 안정된 수입이 보장될 때에야 비로소 아이를 가질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도 많은 것을 포기하며 스트레스에 시달리곤 한다. 이 책은 이러한 차이를 만드는 여러 가지 이유들을 짚어보며 출산과 육아문제에 대한 다양한 정책적·개인적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는 프랑스 부부들이 별다른 준비 없이도 걱정하지 않고 출산할 수 있는 이유로 정부의 적극적인 출산·보육정책을 우선적으로 꼽는다. GDP의 3.2%를 자녀가 있는 가정에 지원하는 등 '육아와 교육은 정부가 일체 책임진다'는 당국의 획기적인 의식 전환을 복지정책에도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미래엔 북폴리오. 1만4000원'아이를 낳아도 행복한 프랑스 육아' 표지.<사진제공=미래엔 북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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