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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암경찰서 |
(서울=포커스뉴스) 지역 내 영세상인이나 인근 주민을 지속해서 괴롭혀온 '동네조폭' 2명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30일 서울 종암경찰서는 서울 성북구 일대 음식점 등에서 무전취식을 일삼고 행패를 부린 혐의(상습사기·업무방해·폭행)로 A(58)씨를 24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성북구 장위동 일대 음식점·길거리 ·편의점 등에서 주민에 이유 없이 시비를 걸거나 폭행을 한 B(68)씨를 상습폭행 혐의로 같은 날 구속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이전에도 19차례나 무전취식 혐의로 단속된 바 있으며 지난달에는 무전취식·업무방해·폭력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가 "다시는 다른 사람을 괴롭히지 않겠다"고 선처를 호소해 풀려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이후에도 반성의 기미 없이 같은 범행을 되풀이 해 구속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B씨 역시 지난달 동네 음식점에서 행패를 부리다 업무방해 혐의로 붙잡혔으나 "피해가 가볍고 주거가 일정하다"는 이유로 풀려난 바 있다.
그러나 B씨는 선처를 받은 이후로도 음식점 업주·손님등에 폭력을 행사했고, 모두 6차례에 걸쳐 입건된 끝에 구속됐다.
경찰은 "영세상인이나 이웃 주민을 지속해서 괴롭히는 행위에를 엄중 처벌하겠다"며 "사소한 피해라도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서울 종암경찰서. 장지훈 기자 jangpro@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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