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정부군 "IS 소굴 팔루자 탈환 눈앞에 있다"

편집부 / 2016-05-30 21:40:46
지상작전 시아파 민병대 하시드 샤비 주도<br />
공습은 미군 주도 연합군과 이라크 공군이<br />
정부군·민병대, 팔루자 주변 마을 IS 격퇴
△ IRAQ-FALLUJAH-FIGHT

(서울=포커스뉴스) 이라크 정부군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 거점 팔루자 탈환 작전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30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사바흐 알누만 이라크 정부군 대변인은 이라크 국영방송 알이라키야(Al-Iraqiya)와의 인터뷰에서 "30일 오전 5시에 시아파 민병대 하시드 샤비(Hashid Shaabi)가 팔루자 진공작전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알누만 대변인은 이어 "미군 주도 연합군과 이라크 공군 전투기 공습으로 IS 대원 다수가 차량 이동을 하다 사망했다"고 전했다.

팔루자는 알안바르주에 있는 도시로 수도 바그다드에서 서쪽으로 50km 떨어진 곳에 자리한 IS의 전략적 요충지다. 이곳은 2003년 이라크전 당시 바그다드가 함락된 뒤에도 외국인에 대한 저항을 지속해 저항세력의 거점이 됐다.

앞서 하이데르 알 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23일 팔루자 탈환 작전을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역 주민 대다수가 전투지역에서 벗어나기 전에 공습과 교전을 시작해 유엔의 지탄을 받았다.

신화통신은 30일 현재 이라크 정부군과 시아파 민병대가 연합해 알안바르주 주요 도시와 마을에서 IS를 격퇴하고 있다고 전했다.시아파 민병대가 28일(현지시간) 이라크 팔루자시 외곽 마을에서 전투 준비를 하고 있다. 사바흐 알누만 이라크 정부군 대변인은 30일 5시 팔루자 탈환 작전을 개시해 주변 마을에서 IS를 격퇴하고 있다고 말했다. (Xinhua/Khalil Dawood)2016.05.30 신화/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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