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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2016년_ss_신상품_쇼케이스_진행02.jpg |
(서울=포커스뉴스) 미래창조과학부가 롯데홈쇼핑의 황금시간대 영업정지로 인한 협력사 피해 구제 방안을 마련했다. 협력사 지원 TF를 구성하고 롯데홈쇼핑 중소협력사를 위한 납품상담창구 및 상담 대표번호를 운영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30일 롯데홈쇼핑의 업무정지로 인한 롯데홈쇼핑 납품 중소협력사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10여개 주요 홈쇼핑 회원사, 한국TV홈쇼핑협회 등과 함께 지원방안 논의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각 홈쇼핑사 대표들과 협회 관계자들은 롯데홈쇼핑 중소협력사 지원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그 결과를 담은 ‘롯데홈쇼핑 중소협력사 판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한국TV홈쇼핑협회와 한국티커머스협회에 롯데홈쇼핑 중소협력사를 위한 납품상담창구 및 상담 대표번호를 운영하고, 한국홈쇼핑상품공급자협회는 해당 중소기업들이 납품상담창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맡아 중소기업들의 불이익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 이날 논의된 내용과 MoU를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홈쇼핑사 실무진과 관련 협회 및 미래부 관계자가 참여하는 ‘(가칭)롯데홈쇼핑 협력사 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롯데홈쇼핑 중소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빠른 시일 내 마련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납품업체의 제품 특성에 따라 기획·생산 등의 주기 및 홈쇼핑업체와의 거래내용이 매우 다양하다는 점을 고려해 롯데홈쇼핑에 단독 납품하는 업체를 시작으로 하여 중소협력사들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책을 추가·보완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정구 미래부 방송진흥정책국장은 “롯데홈쇼핑의 업무정지가 중소기업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각 홈쇼핑사들의 역할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과거 불공정거래 등으로 실망을 안겼던 홈쇼핑 사업자들이 협력업체와의 상생발전을 추구하는 변화된 모습을 입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롯데홈쇼핑 협력사인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홈쇼핑사(TV홈쇼핑, 데이터홈쇼핑)들의 방송편성 및 계약 관련 사항에 대한 주기적 점검 등을 통해 롯데홈쇼핑 중소협력사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2월27일 잠실역에 위치한 롯데홈쇼핑 스튜디오에서 디자이너 황재근이 롯데홈쇼핑 인기 패션 브랜드들의 올해 봄여름 시즌 신상품을 활용한 스타일링 팁을 전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홈쇼핑> 2016.02.28 이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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