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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29_한-우간다_정상회담_01.jpg |
(서울=포커스뉴스) 외교부는 30일 "북한과의 협력중단을 지시했다는 우간다 대통령의 발언은 사실"이라면서 일부의 부인보도를 반박했다.
프랑스의 AFP 통신은 29일(현지시간) 오후 우간다 정부 부대변인인 샤반 반타리자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우간다는 북한과의 군사관계 중단 주장에 대해 화를 냈다'는 제목의 보도를 냈다.
AFP에 따르면 반타리자 부대변인은 "공식선언이 아니라 선전일 뿐"이라며 "만약 대통령이 (북한과의 협력중단 지시를) 했다면 그건 공개될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우간다 외교장관이 현지 방송인 NBS Television과의 인터뷰에서 '유엔 제재에 따라 북한과의 협력을 중단(disengage)한다'고 공식 언급했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한 증거로 외교부는 NBS의 'Uganda Cuts Ties With North Korea'라는 제목의 보도를 공개했다. 이 보도에서 샘 쿠테사 우간다 외교장관은 "We are disengaging the cooperation we have with North Korea, as a result of UN sanctions"라고 발언한다.
또한 우간다 외교장관은 "우간다는 핵확산에 반대하며, 북한의 핵개발은 전 세계에 부정적이며 NPT 위반"이라고 정확히 밝히고 있다.
☞ NBS 뉴스 중 관련보도= http://www.facebook.com/nbstelevision/videos/1048184781939153
박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오전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과 사전환담 및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평가 및 발전 방향 △개발협력 △인프라·에너지 △과학기술·ICT 협력 △문화·교육 협력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경제성장과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주변 정세가 안정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우리의 경우 북한으로부터의 끊임없는 도발 및 도발 위협에 직면하고 있고 이는 국제사회에도 큰 위협이 된다. 안보리 결의 2270호의 충실한 이행 등 북한 비핵화를 위해 우간다 정부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무세베니 대통령은 "북한이 우방국인 중국, 러시아 등으로부터도 고립되는 행동을 하고 있는 데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우간다는 국제사회로부터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는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청와대는 특히 무세베니 대통령이 "안보·군사·경찰분야에서의 북한과의 협력을 중단 (disengage)할 것을 지시했다는 점을 반복해 언급하면서, 안보리 결의에 대한 충실한 이행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청와대는 29일 한-우간다 정상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특히 "무세베니 대통령이 안보·군사·경찰분야에서의 북한과의 협력을 중단 (disengage)할 것을 지시했다는 점을 반복해 언급하면서, 안보리 결의에 대한 충실한 이행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2016.05.29. <사진출처=청와대>프랑스의 AFP 통신은 29일(현지시간) 오후 우간다 정부 부대변인인 샤반 반타리자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우간다는 북한과의 군사관계 중단 주장에 대해 화를 냈다'는 제목의 보도를 냈다. 이에 따르면 반타리자 부대변인은 "공식선언이 아니라 선전일 뿐"이라며 "만약 대통령이 (북한과의 협력중단 지시를) 했다면 그건 공개될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6.05.30. <사진출처=AFP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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