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개별공시지가, 중구 '네이처 리퍼블릭' 3.3㎡당 2억7400만원으로 1위

편집부 / 2016-05-30 11:53:39
서울시, 오는 31일 90만7162필지의 개별공시지가 공시

(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조사한 90만7162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오는 31일 결정·공시한다고 30일 밝혔다.

2016년도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전년대비 4.08%(2015년도 상승률 4.47%)로, 전년도 상승폭에 비해 0.39%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이 보합세가 지속돼 완만한 지가 상승을 나타냈기 때문인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서울의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평균 4.08% 상승했다. 또 결정·공시 대상 토지 90만7162필지 중 95.5%인 86만6518필지는 상승, 2만399필지(2.2%)는 보합, 1만2375필지(1.4%)는 하락했으며, 7870필지는 새롭게 조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 상승률을 보면 마포구가 5.60%로 가장 높았으며 △서대문구 5.10% △서초구 5.02% △동작구 4.90% △용산구 4.73% 순이었다.

또 용도지역별 상승률을 보면 △주거지역 4.12% △상업지역 4.19% △공업지역 3.44% △녹지지역 3.01% 순으로 상승했다.

서울시에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지난 2004년부터 최고지가를 이어가고 있는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 '네이처 리퍼블릭(화장품 판매점)'으로 전년도 보다 2.97% 상승한 8천3백10만원/㎡(3.3㎡당 2억7400만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저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50-1번지 도봉산 자연림으로 5910원/㎡(3.3㎡당 1만9530원)으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 확인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http://land.seoul.go.kr)'이나 '일사편리 서울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http://kras.seoul.go.kr/ land_info)'에 접속해 토지 소재지를 입력하면 조회할 수 있다.

오는 31일 결정·공시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 토지 소유자 및 이해 관계인은 31일부터 6월30일까지 '일사편리 부동산통합민원(http://kras.seoul.go.kr)'을 이용하거나, 자치구 및 동 주민센터에 서면, 우편, 팩스 등을 통해 이의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의 신청한 토지에 대해 토지특성 재조사 및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자치구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오는 7월29일까지 재결정·공시 할 예정이다.

또 서울시는 2016년도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기간인 오는 31일부터 6월30일까지 감정평가사 상담제를 운영할 계획이다.서울시 연도별 개별공시지가 변동률 추이. <그래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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