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인신공격 '손 작은 남자' 발언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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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publican Presidential Candidates Debate In Miami Area |
(서울=포커스뉴스) 마르코 루비오 전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유력 후보에 대해 개인적인 공격을 한 점에 대해 사과했다고 29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루비오 플로리다 상원의원은 트럼프 후보만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유력 후보를 꺾을 대항마라며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루비오 의원은 이어 "미국이 연방의 상태(state of the union)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공화당 대선 경선은 6월 7일 치러지는 캘리포니아, 몬태나, 뉴저지, 뉴멕시코, 사우스다코타주 경선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경선을 치르면서 트럼프 후보는 루비오 의원을 '작은 마르코(little Marco)'라고 부르며 공격했다.
이에 루비오 의원은 트럼프 후보의 '손이 작다(tiny hands)'며 맞불을 놓았다. 이 발언에 대해서도 그는 29일 트럼프 후보에게 사과하며 꼬리를 내렸다.
루비오 의원은 이어 트럼프 후보가 더 많은 유권자의 표심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을 과소평가했다며 트럼프의 대권 행보에 힘을 싣겠다고 밝혔다.
루비오 의원은 오는 11월 상원의원 재선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의사도 표시했다. 플로리다주 상원의원에는 그의 측근인 카를로스 로페즈-칸테라 플로리다주 부지사가 출마할 예정이다.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중도 사퇴한 마르코 루비오(왼쪽)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유력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루비오 의원은 트럼프 후보를 향한 유권자의 열망을 과소평가했다고 말했다. (Photo by Joe Raedle/Getty Images) 2016.05.3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가 디트로이트 공화당 경선 토론회에서 두손을 내보이고 있다. (Photo by Chip Somodevilla/Getty Images)2016.05.3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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