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뮤직뱅크’, 점수 산정 논란에 ‘오류’ 인정…“1위 트와이스-2위 AOA”

편집부 / 2016-05-30 11:15:58
27일 방송된 '뮤직뱅크' 음반 점수 산정 문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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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뮤직뱅크’가 점수조작 논란과 관련해 “순위집계오류”를 공식 인정했다.

30일 KBS2TV ‘뮤직뱅크’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5월 27일 생방송에서 순위집계오류로 인해 주간순위가 잘못 방송되었음을 알린다”며 “ ‘뮤직뱅크’ K차트 5월 마지막주 1위는 트와이스, 2위는 AOA로 정정한다”고 밝혔다.

제작진의 점수 조작설에 대해 ‘뮤직뱅크’ 측은 “뮤직뱅크의 K차트 순위집계는 디지털음원(65%)+방송횟수(20%)+시청자선호도(10%)+음반판매(5%)로 이루어지며 공정성을 위해 실제작진과 별도로 KBS 방송문화연구소에서 담당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순위는 음반점수를 집계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생겼으며 오류가 난 음반판매의 경우 한터차트 주간판매량과 신나라미디어/핫트랙스 주간판매량 합산으로 이뤄지는데 방송문화연구소의 담당자가 재검토해 본 결과, 각 판매량의 합산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인정했다.

‘뮤직뱅크’는 수정된 K차트 순위를 공지하며 “ ‘뮤직뱅크’를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한다”며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27일 방송된 KBS2TV ‘뮤직뱅크’(CP 한경천, 연출 김상미‧신미진)에서는 걸그룹 AOA가 ‘굿럭(Good Luck)’으로 총점 6400점을 받아, 6314점을 기록한 트와이스 ‘치어업(Cheer Up)’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후 ‘뮤직뱅크’ 게시판에는 ‘점수 산정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내용의 항의 글을 빗발쳤다.‘뮤직뱅크’가 점수조작 논란에 휩싸이며 공정성에 의심을 받고 있다. 사진은 ‘뮤직뱅크’ 방송 캡처. <사진출처=KBS> 2016.05.28 곽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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