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전격 도입

편집부 / 2016-05-30 10:00:23
내달 1일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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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문화재청은 5개 지방자치단체에서 나누어 관리하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체계적 보존관리를 위해 오는 6월부터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전격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이후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관람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충남 공주‧부여, 전북 익산 지역에 흩어져 있는 8개의 유산으로 구성된 연속유산인 만큼 보다 효율적이고 세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여러 기관이 분산 관리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발견하고 미리 대응해 세계유산의 위상에 걸맞은 보존관리 체계를 구축하기위해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통합 모니터링은 모니터링 요원이 모바일기기를 이용해 애플리케이션(APP)에 입력하는 방식과 일반인이 모니터링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일상적인 문화재 관리와 관람객 불편‧건의사항, 당해 유적의 세부적인 상태와 발생된 문제점 등이 구체적으로 기록‧관리된다.

특히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찾은 누구나 현장에서 QR코드에 접속해 별도의 인증절차 없이 전자우편 주소만 기재하면 손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건의‧제안을 올리고 답변을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시스템을 운용할 백제세계유산센터는 입력된 내용을 매일 비교‧분석‧평가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처리하거나 관련 자치단체와 대응방안을 강구해 조치하게 된다.

센터는 오는 6월1일부터 시행하는 통합 모니터링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그동안 모니터링 요원 6명을 선발하여 교육을 완료했으며 시스템 구축, QR코드 설치, 통합 모니터링 홍보 등도 진행하고 있다.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체계적 보존관리를 위해 오는 6월부터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전격 도입한다. 사진은 모니터링 요원 활동 모습.<사진제공=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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