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알바니아 등도 평가전 일정 소화 예정
(서울=포커스뉴스) 유로 2016에 출전하는 참가국들이 3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대거 평가전 일정을 소화한다. 대회 본선에 참가하는 24개국 중 3분의 1이 넘는 9팀이 30일에 순차적으로 평가전을 치른다. 이중에는 유로 본선 진출국간의 맞대결도 2경기가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독일 대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대 우크라이나간의 평가전은 유로 본선 진출국들간의 맞대결이다. C조에 속한 독일은 B조에 속한 슬로바키아와 30일 오전 0시45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게 대결한다. 요아힘 뢰브 독일 감독은 슬로바키아전에 노이어, 뮐러, 외질 등 주전급 선수들을 기용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어 이들을 대체할 자원들의 분발이 요구된다. 특히 레버쿠젠 소속 레노 골키퍼는 이 경기를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독일과 슬로바키아는 경우에 따라 16강에서 만날 가능성도 있다. B조에서 1위를 차지하면 16강 상대는 A,C,D조 3위를 차지한 팀 중 한 팀과 대결한다. 슬로바키아가 B조 1위를 차지하고 독일이 C조 3위로 16강에 오르면 이 경우가 발생하는 셈이다.
루마니아와 우크라이나는 30일 2시30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루마니아는 A조, 우크라이나는 C조에 속해 있다. 루마니아는 개최국 프랑스와 6월 11일 오전 4시 파리 생드니에서 유로 2016 공식 개막전을 치를 예정으로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개막전 준비에 나선다.
이들 외에도 30일 오전 0시30분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유로 본선에 최초로 진출한 알바니아가 오스트리아 하트베르크에서 카타르와 평가전을 치른다. 6월2일 오전 한국과 평가전을 치르는 스페인은 이에 앞서 30일 오전 1시 스위스 상갈렌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경기를 치른다. 이밖에 터키,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유로 본선 진출국들도 각각 몬테네그로, 스코틀랜드, 노르웨이를 상대로 30일 오전에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베를린/독일=게티/포커스뉴스> 독일 축구대표팀 요아힘 뢰브 감독이 5월17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주재 프랑스 대사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유로 2016 참가할 27명의 대표팀 예비 엔트리를 발표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레온/스페인=게티/포커스뉴스> 스페인 대표팀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이 2015년 6월12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레온 헤이노 데 레온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을 벤치에서 지켜보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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