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차·SK 등 재계, 아프리카에 아동용품 5만여점 쾌척

편집부 / 2016-05-29 11:34:59
LG, 롯데도 참여, 에티오피아·우간다·케냐 등 현지에서 전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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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에 맞춰 경제계가 아프리카 3개국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9일(현지시간)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등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아프리카 3개국 어린이들과 주민들을 위해 아동용 학용품세트(가방과 문구세트)와 축구공, 성인용 티셔츠 총 5만여 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진출 교두보 마련이 시급한 상황에서, 한국 기업이 우호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대거 동참했다.

이번에 사랑의 선물을 전달하게 되는 아프리카 3개국은 모두 대통령의 순방국인 동시에 한국과의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유일의 한국전 참전국으로서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국가이며, 우간다는 아프리카 국가 중 가장 모범적으로 새마을운동을 적용하여 한국을 모델로 한 경제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케냐는 우리와 아프리카 최초의 직항 여객노선이 개설된 국가로서, 아프리카 국가 중 민간 교류가 가장 활발한 국가 중 하나다.

경제계는 아프리카 3개국을 위한 선물 선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아프리카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의 교육을 위해 스케치북, 크레파스, 색연필, 필통, 색종이 등 우수한 한국산 학용품 10여종을 준비하였다. 또한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가 축구인 점을 감안하여 유로 2016 공식 축구공을 선정하였다.

에티오피아에서는 지난 27일 허창수 회장이 아케베 에티오피아 총리특별자문관을 초청한 비즈니스 조찬간담회 자리에서 전달식을 가졌고, 우간다와 케냐에서는 한-우간다 비즈니스포럼과 한-케냐 비즈니스포럼에서 이승철 상근부회장이 각국의 보건부 관계자를 통해 전달식을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박근혜 대통령이 25일부터 6월5일까지 10박12일 일정으로 아프리카 3개국(에티오피아·우간다·케냐)과 프랑스를 국빈방문한다. 사진=포커스뉴스DB <사진출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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