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부장 "난징대학살 더 잊어선 안 돼"<br />
G7 선언 "북핵 가장 강한 표현으로 비난"
(서울=포커스뉴스) 북한이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피폭지인 히로시마를 방문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핵전쟁 광신자"라고 강력 비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6일 성명을 통해 "오바마야말로 언제나 핵 우세에 기초한 세계재패야망만이 가득 차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은 "미국과 일본 당국자들이 각기 자기딴의 속심을 추구하는 동상이몽의 외교 연기이며 유치한 정치적 계산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27일이세시마 정상회의 폐막에 앞서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G7 정상선언'을 발표했으며 여기엔 북한의 핵실험 및 탄도 미사일 발사를 "가장 강한 표현으로 비난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왕이도 중국 외교부장은 27일 기자회견 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에 대해 "히로시마에 관심을 가질만한 가치가 잊지만 더 잊어선 안 되는 일은 난징 대학살이다"며 우회적으로 불만감을 드러낸 바 있다.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평양시 문수지구의 류경안과종합병원 건설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사진출처=우리민족끼리 갈무리>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7일 피폭지인 일본 히로시마에 위치한 히로시마 평화공원을 방문해 헌화하고 있다.2016.05.27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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