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8일 2차 방한행보를 재개한다.
전날 밤 일본에서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반 총장은 이날 비공개 개인일정을 소화한다.
반 총장은 고향에서 상경한 모친 신현순(91) 여사를 비롯해 가족들과 모임을 한 후 서울의 한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선 출마를 시사한 반 총장이기에 어떤 인사를 만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일단, 반 총장은 멘토인 노신영 전 국무총리를 만날 것으로 보인다.
반 총장이 노 전 총리 외에 다른 정치권 인사를 만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대선 출마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는 탓에 만남을 자제할 수도 있다.
한편, 반 총장은 29일부터 공개행보를 다시 시작한다. 반 총장은 이날 오전 경기 고양시의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6 국제로터리 세계대회'에 참석, 기조연설을 한 후 경북 안동에서 하회마을을 방문한다.
또 경주에서 제66차 유엔 NGO 콘퍼런스 조직위원장 주관 환영 리셉션 일정을 소화한 후 방한 마지막날인 30일에는 유엔 NGO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 기자회견을 한 후 출국할 예정이다.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Xinhua/Li Muzi) 2016.05.27 신화/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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