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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드라마 '태양의 후예' 제작진이 중국 정부 대표단을 만나 드라마 제작 과정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한중 협업을 다짐했다.
'태양의 후예' 제작사 뉴(NEW)는 27일 "류치바오 중국 중앙선전부장(부총리급 문화부 감독)과 '태양의 후예' 제작진 등 회의 참석자들이 한국관광공사에서 만나 드라마 제작과정과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류치바오 중국 중앙선전부장은 '태양의 후예'를 인상 깊게 봤다며 제작 과정에 관심을 보였다. 또 "양국의 문화교류로 좋은 작품이 더 나오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이에 김우택 NEW 총괄대표는 "모든 콘텐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대본"이라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인 화책미디어와의 협업과 중국과의 문화 교류를 통해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중국 제작사 화책미디어는 NEW의 2대 주주다.
'태양의 후예' 김원석 작가는 "정부의 지원이 '명품 드라마'를 만들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제작사가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켜준 덕분에 '태양의 후예'가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태양의 후예'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2011년 개최한 시나리오 공모전 당선작이다.
이날 회의는 중국 정부 요청으로 이뤄졌다. 중국 측에서는 류치바오 중국 중앙선전부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중국 화책미디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태양의 후예' 제작진인 김원석 작가·한석원 PD, 김우택 NEW 총괄대표, 이의춘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배우 진구 등이 자리했다.왼쪽부터 추궈홍 주한중국대사, 김우택 NEW 총괄대표, 김원석 작가, 류치바오 중국 중앙선전부 부장, 배우 진구, 장경익 NEW 영화사업부 대표 등이 27일 한중문화교류회의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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