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원유 재고량 감소·주요국 증시강세에 WTI 2%↑

편집부 / 2016-05-26 10:31:43
WTI 49.56달러, 브렌트유 49.74달러, 두바이유 45.27달러

(서울=포커스뉴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량의 감소, 주요 국가들의 증시 강세 등으로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94달러(2%) 상승한 49.5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1.13달러 상승한 49.74달러에 마감됐다. 또한, 두바이 현물 유가도 전일보다 0.72달러 상승한 배럴당 45.27달러에 마감됐다.

이러한 국제유가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미국 원유 재고 감소 탓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미국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420만 배럴 감소한 5억3700만배럴을 기록했다. 쿠싱지역 원유 재고도 전주보다 65만 배럴 감소한 6762만 배럴을 기록했다.

전날에 이은 주요국 증시 강세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주요 30개 종목을 나타내는 다우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0.82% 상승한 1만7851.51에 독일 DAX30 지수는 1.47% 상승한 1만205.21에, 영국 FTSE100지수는 0.7% 상승한 6262.85에 마감됐다. 업계에서는 이날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의 그리스에 대한 추가 구제 금융에 합의가 증시 호재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원유 생산량 감소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내 원유 생산량이 일당 876만7000배럴을 기록해 11주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일보다 0.12%상승해(가치 하락) $1.115/€를 기록한 달러화 약세도 유가 상승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자료제공=한국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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