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 소요 기간 최대 75% 단축·인증 비용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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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 단행 |
(서울=포커스뉴스) 삼성전자가 글로벌 안전 과학 회사 UL(유엘)로부터 조명용 LED 부품 제조사 중 최고 단계의 테스트 데이터 인정 프로그램의 자격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안전 시험을 거친 LED 부품을 보다 빠르게 시장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UL 테스트 데이터 인정 프로그램은 UL 인증 마크 취득에 필요한 테스트를 UL 내부 시험소가 아닌 파트너·제조사의 시험소나 설비를 통해 진행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것을 말한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현재 LED 부품 제조사 중 유일하게 TCP(Total Certification Program) 자격을 획득했다. 이 TCP는 조명용 LED 부품의 안전 인증에 필요한 테스트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단계다.
안전 시험 소요 기간은 제품에 따라 모듈 시험은 기존 8주에서 2주로 75%, 패키지는 12주에서 6주로 단축된다. 또 자사 조명용 LED 부품에 특화된 시험 진행이 가능하고 인증 비용도 절감된다.
임성관 삼성전자 LED사업팀 품질팀장 상무는 “UL TCP 자격 획득를 바탕으로 미주 등 글로벌 LED 조명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15.12.01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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