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새누리당 향해 "원구성 협상토록 내부 정리 빨리해달라"

편집부 / 2016-05-26 09:55:14
"집권당 사정 때문에 원구성 미뤄지는 것보다 큰 문제 없어"
△ 환하게 웃는 우상호 원내대표-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

(서울=포커스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새누리당을 향해 "원구성 협상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내부 정리를 빨리해달라"고 요청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지금 집권당의 내부 사정이 매우 복잡하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까지 대권 도전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 나라가 어수선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야 3당은 '협치'를 통해 20대 국회 원구성의 법정 시한을 지킬 것을 다짐했지만, 새누리당 내분 사태로 법정시한 준수가 사실상 요원한 상태다.

우 원내대표는 "원구성 협상이 새누리당 내부 사정 때문에 진척이 안 되고 있어 걱정"이라면서 "집권당의 사정때문에 20대 (국회) 원구성이 미뤄지는 것보다 더 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도 "20대 원구성이 최고의 민생국회"라고 강조했다.

박 수석부대표는 "20대 원 구성 (법정시한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3당 수석들이 더 노력해서 국민에 약속했던 원 구성을 적시에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우상호(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6.05.26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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