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OAD·트위지·미라이...부산모터쇼 달굴 전기차 '新춘추전국'

편집부 / 2016-05-26 08:21:25
1~2인용 초소형 전기차부터 수소차까지 차세대 모델 대거 선봬
△ 초소형전기자동차

(서울=포커스뉴스) 디젤차 배출가스 파문의 여진이 계속되는 가운데부산모터쇼를 기점으로 친환경차의 대중화가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모터쇼에서는 1~2인용 초소형 전기차부터 수소차까지 시장 지형을 바꿀 차세대 모델이 대거 국내 시장에 데뷔한다.

26일 업계와 벡스코에 따르면 르노삼성 트위지, 토요타 아이로드(i-ROAD) 등 초소형 전기차부터 수소연료전치차인 미라이까지 국내외 완성차 메이커의 사활을 건 차세대 친환경차가 부산모터쇼를 달굴 예정이다.

토요타가 하이브리드에 이어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수소차 '미라이'를 한국에 첫 공개한다. 수소연료전지차는 매연 없이 순수한 물만 배출하는 궁극의 친환경차다. 국내시장에서는 현대차가 세계에서 처음 양산을 시작한 수소차 투싼ix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미라이는 1회 충전으로 650km(일본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전기차 주행가능거리의 3~4배 에 수준이다. 충전 시간도 약 3분 정도로 전기차의 3~4시간 대비 짧다.

토요타는 일본에 이어 미국, 유럽 등지로 미라이 판매 국가를 늘리고 있다. 토요타는 미라이를 올해 2000대, 내년에는 3000대로 증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0년 전세계에서 3만대 이상의 수소연료전지차를 판매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함께 초소형 전기차가 이색 모델로 인기를 끌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차가 하반기에 국내에 정식 출시할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가 눈에띈다. 부산공장 생산도 검토에 들어갔다.

트위지는 이미 유럽 등지에서는 최고속도 45km인 트위지 45, 최고속도 80km인 트위지 80이 시판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 처음 소개된 트위지는 물류업, 배달업 등에서 근거리 이동 수단의 필요성과 카쉐어링 같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 할 수 있는 차량으로 큰 관심을 받아 왔다.

한국토요타는 1~2인승 전기차인 아이로드를 부산모터쇼에서 공개한다. 아이로드는 트위지와 비슷한 체급이다.

아이로드는 국내에서도 중장기적으로 트위지와 함께 판매 경쟁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국토요타측은 각국에서 소형 전기차에 대한 법규가 완화되는 추세여서 아이로드의 시장 타당성을 검토중이다.(제주=포커스뉴스) 18일 오전 제주 서귀포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16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르노삼성의 초소형전기자동차 '트위지(Twizy)'가 전시 되어 있다. 2016.03.18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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