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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해운의 미래는 |
(서울=포커스뉴스) 한진해운의 벌크선이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억류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의 '한진패라딥(HANJIN PARADIP)'호가 지난 24일부터 억류 상태로 알려졌다.
선박억류는 국제법에 따라서 자기 나라 항만에 있는 외국 선박을 억류하는 일로 이번 한진해운의 경우는 용선료 연체를 참지 못한 외국 선주들이 나섰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벌크선 억류에 대해서 "선주하고 대화를 통해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번 문제가 컨테이너선으로 번질 경우 문제는 심각해진다.
벌크선의 경우는 해당 화주와 선주, 용선주가 협상을 통해 해결할 수 있지만, 컨테이너선은 세계 곳곳에서 온 수많은 짐이 실려 있어 문제 해결이 쉽지 않다. 또한, 현재 한진해운은 캐나다 선주사 시스팬 측에 3개월 치 용선료 138억원을 연체하고 있다고 알려졌다.서울 영등포구 한진해운 1층 로비 2016.04.25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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